불기2569(2025)년 10월 26일 일요법회가 2층 대적광전에서 봉행되었습니다.

법문을 해주신 부주지스님께서는 미국 방문 당시 사람들에 의해 스님이라 인식되는 경우가 드물었던 경험을 들려주셨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어떤 사람이 타인으로부터 받는 인정은 그가 누구라는 사실보다는 그 사람의 행위가 낳은 결과에서 비롯됨을 깨달았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부주지스님께서는 '나라는 자만심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언급하시면서, '불자님들께서는 나는 원래 이렇다는 식의 아상에서 벗어나시기 바란다'는 당부를 남기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