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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과 불교명상, 학생 지도에 활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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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9-08-23 12:47 조회7,2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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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과 불교명상, 학생 지도에 활용해요”

권송희 기자 | 승인 2019.08.1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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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사찰음식과 명상을 주제로 한 교사 직무연수가 1박 2일 일정으로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펼쳐졌습니다.

각급 학교 불자 교사 20여명이 소중한 체험을 하면서 청소년 교육과 불교 포교의 미래도 함께 고민했습니다.

권송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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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목동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마련한 교원 직무연수에서 초중고 교사들이 '재밌는 전통 사찰음식 이론 수업과 실습'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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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

여름방학을 맞아 초중고 교사 20여 명이 서울 목동 조계종 국제선센터에 모였습니다.

불교계 청소년 포교단체인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마련한 제2회 교원 직무연수.

서울, 평택, 울산 등 전국 각지의 신심깊은 교사들이 1박 2일간 도반이 됐습니다.

첫 행사였던 지난해 시범적으로 운영했다 호평 받은 사찰음식 체험, 연극 명상지도법 등의 프로그램으로 일정이 진행됐습니다.

<인서트-1> 송세헌 / 연극치료가
“여기에서 연극을 한 것을 학급 수업 시간에 적용을 하세요. 놀이를 떼놓고서는 아이들이 집중하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여기에서 연극을 통한 역할 놀이 그런 걸 많이 적용해서 아이들 집중도를 향상시켜야 한다는 피드백을 받았어요. 결국은 나를 사랑하는 방법이 명상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우리는 끊임없이 명상을 하자고 주장하고 있어요.”

‘연극 명상을 통한 학생상담 지도법’이란 제목의 연수 프로그램 시간.

어색했던 표정은 금방 사라지고 교사들은 상황 속 역할에 빠져 손짓과 발짓으로 아픔과 슬픔, 기쁨 등의 감정에 집중했습니다.

명상을 하면서 근기를 키우고, 몸과 마음의 균형을 잡는 법을 집중적으로 익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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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서울 목동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마련한 교원 직무연수에서 초중고 교사들이 '연극 명상을 통한 학생상당지도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인서트-2> 하상희 / 전북 진안군 청소년수련원 원장
“1박 2일이 짧다 느낄 정도로 내용도 알찬 내용으로 진행이 됐고요. 충분히 이런 내용을 가지고 청소년들에게 접근해서 요즘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혼자만의 고민 또 자기 어떤 고뇌 이런 것들을 다 해결은 못 해준다고 하더라도 옆에서 조력해 줄 수 있는 청소년지도사가 되지 않을까”

<인서트-3> 김태희 / 서울 양강중학교 교사
“학교에서 근무하다 보면 여러 가지 관계나 또 학생들 대할 때 있어서 조금 감정이 앞선다거나 혹은 어떻게 스트레스를 관리해야 할지 몰라서 마음이 많이 속상하거나 힘들거나 무거울 때가 있는 것 같은데 이번 연수를 통해서, 몸뿐만이 아니라 마음이 어떻게 쉬는지를 배웠던 것 같아요.”

교사들은 불가에서 전해내려온 전통 사찰음식의 이론을 배우고 조리법을 실습하면서 화학조미료 맛에 길들여진 학생들의 식생활을 어떻게 개선할지를 고민했습니다.

또, ‘사띠 요가’ 수업을 통해 요가를 통한 알아차림 수행도 경험했습니다.

<인서트-4> 이영주 / 울산 천상초등학교 교사
“제가 초등학교 근무하고 있으니까, 먹거리 경우도 바른 먹거리를 위해서, 그런 부분도 오늘 체험하면서 되게 사찰음식이 웰빙 트렌드에 맞다고 생각했고, 선생님들이 조금 많이 알면 반가워할 연수고 도움이 되는 연수라고”

교육의 최일선에서 학생들을 상대하는 교사들이 치유와 회복으로 자기를 돌보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새삼 느낀 시간이 됐습니다. 

<인서트-5> 보관스님 / 조계종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이 다 지치고 늘 눈 뜨면 스트레스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스스로 치유하고 회복하고 자기를 돌보는 그런 능력을 많이 상실했다고 할까요. 사찰 음식을 먹고 직접 만들어보면서 그 과정에서 자기가 자기를 만나고 그 자체가 치유하고 생각하고, 끝나고 갈 때 선생님들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요. 이 프로그램 선택하길 너무 잘했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는 불교 인재양성을 위해 불자 교사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방학 시즌 운영하는 직무연수의 수준을 높여갈 계획입니다.

<스탠딩>
사찰음식과 명상은 현재 한국불교가 보유한 가장 대중적이면서 세계화되고 있는 아이템입니다.

사찰음식 체험과 명상에 관한 지도법을 일선 교사들이 앞장서 배우고 익히면서 건강한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시간도 됐습니다.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BBS 뉴스 권송희입니다.

 

영상취재/편집 = 허영국 기자

 

 

 

 

권송희 기자  songhee.kwon@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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