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와 농촌이 부르는 하나의 노래-인터뷰]현대불교 11월4일 > 언론보도

공지사항

지금 여기, 깨어있는 삶

언론보도

언론보도

[도시와 농촌이 부르는 하나의 노래-인터뷰]현대불교 11월4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1-11-04 08:37 조회13,115회 댓글0건

본문

“청년회가 그냥 있을 수 있나요”

국제선센터 청년회 부회장 구민영 

   
▲ 구민정 국제선센터 청년회 부회장
지역 불교활성화는 물론이고 불교계의 모든 현안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청년 불자다. 그러나 이번 ‘2011 가을 한마당’에서는 청년 불자들의 희망찬 에너지가 가득했다.

국제선센터 청년회(회장 안상욱)와 회원들이 청년 특유의 패기를 갖고 주도적으로 참여한 것이다. 이들은 자체 부스를 마련하고 음식장만부터 판매까지 모두 직접 진행했다.

“함께 모여서 팀을 나누고 회의를 하고, 물건을 사면서 준비를 했어요. 지역 공동체를 형성하는데 청년들이 빠질 수 없잖아요.”

국제선센터 청년회 구민영 부회장과 청년회원들은 이날 어묵과 떡을 팔면서 국제선센터와 청년회 홍보 활동도 펼쳤다. 수익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준비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도농 상생과 도시 공동체 만들기의 가치를 이해했기에 청년회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행사를 준비하면서 때로는 이견도 발생했지만 오히려 이를 극복하면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게 됐다.

구 부회장과 청년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또래 청년과 직장인들을 직접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국제선센터 청년회는 10월 16일 ‘꿈ing’의 발대식을 갖고 청소년과 직장인들을 위한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꿈ing’는 함께 모여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공부하는 모임이다.

구민영 부회장은 “국제선센터가 양천구에서 문을 연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자리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에는 청년회가 좀 더 내실 있는 모습으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박기범 기자 


 

“연못 고갈되면 연꽃은 시들어”

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 도법 스님
 

   
▲ 도법 스님
“지역은 도시의 뿌리다. 생태적 가치와 먹거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 지역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도법 스님은 ‘2011 가을한마당’의 성과와 의미를 설명하면서 불교의 지역사회 활동과 지역 공동체 형성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인드라망과 실상사를 통해 실천해 온 지역공동체 활동이 불교계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라는 마음인 것이다.

스님은 “불교와 사찰들 대부분이 지역사회에 관심이 없다. 지역은 우리 사회의 뿌리다. 지역과 사회를 위해 우리가 활동을 해야 그들이 우리를 좋아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가을한마당 축제도 인드라망이 위치하고 있는 양천구를 토대로 도시 공동체 형성에 나서겠다는 시도였다. 도시에서의 첫 시도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관 지역 단체 및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더구나 대형 사찰도 아닌 인드라망이 활동가들의 힘으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이웃 종교인들까지 행사장을 방문해 양천구의 종교평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도법 스님은 “도시가 연꽃이라면 농촌과 자연은 뿌리다. 연못이 고갈되면 연꽃은 시들 수 밖에 없다. 지역공동체는 경제성과 효율성이 떨어져도 지켜내야 할 중요한 가치다”고 밝혔다. 

박기범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08013) 서울 양천구 목동동로 167Tel : 02)2650-2200팩스 : 02)2650-2201
Copyright ⓒ 2017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 All Rights Reserved.
FAMILY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