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드라망생명공동체와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공동으로 양천구민이 함께 하는 대규모 가을 축제를 연다.
인드라망생명공동체는 “오는 29일 양천공원에서 소속 회원과 양천구민이 함께하는 2011년 가을한마당을 연다”며 “친환경농산물을 매개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류의 장임과 동시에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축제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오늘(10월6일) 밝혔다.
인드라망은 “광우병과 구제역 사태로 먹거리가 위협받는 이때 친환경 먹거리에 대한 도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소속회원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도심 속 마을공동체 운동을 시작한다는 점에서도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는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문화원, 양천생활자치네트워크 등 양천지역에 위치한 14개 단체가 참여한다.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 길놀이와 개회식을 시작으로 추수감사제, 귀농귀촌알림마당, 친환경농산물알림마당, 얼씨구나 공연마당, 우리문화체험마당, 모두모여 나눔마당, 건강한 먹을거리 나눔마당 등 총 8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봉화, 산내, 횡성, 이천, 상주 등 현지에서 올라온 다양한 농산물이 판매되고, 어린이합창단과 악기연주, 법고시연, 대동놀이 등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감자떡과 수수부꾸미 등 친환경농산물로 만든 우리 음식도 판매된다. 아나바다장터와 사진전시, 탁본, 인경체험 마당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