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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 국제선센터, 지역주민 대상 문화강좌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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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제선센터 작성일12-03-09 10:33 조회14,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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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센터, 지역주민 대상 문화강좌 개강
‘불교와 문화 아카데미’ 오픈…청소년․어린이 프로그램 풍성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법정 스님)가 지역 주민들의 눈높이를 맞춘 문화강좌로 서울 서남권 포교거점도량으로서의 면모를 새롭게 갖춘다.


국제선센터는 3월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1일부터 ‘불교와 문화 아카데미’를 개강한다고 밝혔다. ‘불교와 문화 아카데미’는 지역주민들과 청소년 계층을 겨냥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교리 중심의 획일적 강좌에서 벗어나 그 동안 사찰에서 시도하지 않은 다양한 문화강좌를 통해 국제선센터가 지역 주민의 친근한 쉼터이자 문화공간으로 만들겠다는 취지다.


우선 미국에서 영화이론과 비교문학을 전공한 민현준 박사가 지도하는 ‘영화를 보는 12개의 키워드’는 영화를 분석하고 이해하는 12가지 주요개념을 알아보고 이를 통해 영화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3월24일 개강해 3개월간 진행된다. 또 전예완 서울대 박사가 진행하는 ‘매혹의 무대예술’은 서양 무대예술의 정수로 꼽히는 오페라와 발레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강좌다. 불교계에서 오페라와 발레를 주제로 강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페라와 발레의 유래, 감상 방법 등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말 가족과 함께 걷기 명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주지 법정 스님이 직접 지도하는 ‘마음의 길을 걷다’는 매월 넷째 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며 개화산길, 선유도 공원, 하늘공원 등 국제선센터 주변에 위치한 명소를 걸으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또 매월 둘째 토요일마다 진행되는 ‘옛 길을 걷다-역사문화기행’은 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숨 쉬는 유적지를 당일 코스로 여행하는 것으로 불교문화에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분야 전문가도 동참할 예정이다.


‘치유와 관계회복’이란 주제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황수경 동국대 교수가 지도하는 ‘명상과 불교 상담의 기초’는 불교의 명상과 상담을 통해 마음의 근본적인 행복과 자유에 이르는 길을 안내한다. 또 학부모들이 직접 아이들의 독서를 지도할 수 방법을 모색하는 ‘동화를 사랑하는 엄마와 아빠의 모임’도 마련됐으며 동석 스님이 진행하는 ‘아빠와 함께 만드는 사찰요리’ 강좌는 아이와 아빠가 함께 사찰음식을 만들며 소통하고 즐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는 주5일제 학사일정에 맞춰 청소년을 겨냥한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이를 위해 국제선센터는 토요일 어린이 공양간을 개방해 ‘푸른솔 공부방’을 개설했으며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템플스테이로 성법 스님이 진행하는 ‘친구야, 저 절(the Temple)로 가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 불교교리를 영어로 수업하는 ‘청소년 불교영어 교실’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마음이 쑥쑥 크는 어린이 한문학당’, 청소년들이 직접 기아문제, 지구환경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해 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청소년 여름영어캠프’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매월 마지막주 일요일에는 명사를 초청해 강연을 듣는 ‘명사초청 일요특강’도 마련된다. 2월 도법스님의 특강을 시작으로 3월 동양학자인 조용헌 씨와 4월 진보논객 진중권 동양대 교수의 특강이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불교입문 과정이 될 ‘불교와 수행’ 강좌로는 ‘지안 큰스님에게 배우는 금강경’이 마련된다. 조계종 고시위원장인 지안 스님이 직접 금강경을 해설하는 이 강좌는 4월6일~6월22일까지 진행된다. 주지 법정 스님이 직접 지도하는 ‘붓 그리고 선-사경수행’은 불교경전과 선어록 경구를 직접 사경하며 마음을 반조하는 강좌로 3월22일부터 3개월간 진행된다.


국제국장 명법 스님은 “국제선센터가 서울 서남권 포교거점도량을 목표로 설립된 만큼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이 늘 친근하게 선센터를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우선”이라며 “시범적으로 진행하는 문화강좌를 통해 국제선센터가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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