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세계화와 서울 서남권 포교 거점도량인 서울 국제선센터(주지 법정스님)가 하반기를 맞아 스토리텔링 심리치료와 경전강의 등 다채로운 강좌를 개설했다.
가장 눈에 띄는 강좌는 은유를 통한 스토리텔링 심리치료프로그램인 ‘은유와 마음 템플스쿨’강좌. ‘나를…스토리텔링하다’라는 부제목으로 진행되는 은유와 마음 템플스쿨은 쉽고 재미있게 자신의 스토리를 재구성하는 색다른 자기치료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진행된 심리치료와 달리 자신의 문제를 드러내는 데 소극적인 한국인에게 효과적인 심리치료방법으로 마련됐다.
국제선센터 국제국장 명법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은 템플스쿨은 오는 9월19일부터 10월24일까지 6주 동안 ‘은유로 말하기’ ‘스토리 다시 쓰기’ ‘긍정의 자신감 회복과 치유’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강좌 진행 중이나 이후에도 필요시 개별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또한 국제선센터는 <금강경>에 이은 2번째 불교경전강좌로 <유마경-재가불자의 청정한 삶>강좌를 오는 9월18일부터 12월4일까지 12주 과정으로 실시한다. 명법스님이 지도법사를 맡은 유마경 강좌는 유마거사와 십대제자들의 통해 반야공관의 사상에 의한 대승보살도 실천을 선양하고 재가불자의 수행덕목을 구체적으로 설하고 있는 경전을 함께 배워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와 더불어 불교 초심자를 위한 신도기본교육 6기 과정 신입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9월5일부터 11월28일까지 12주 동안 매주 수요일마다 주간반(오전10시∼11시30분)과 야간반(오후7시∼8시30분)으로 나눠 진행된다.
불교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교육기간 동안 80%이상 출석과 더불어 국제선센터 내 자원봉사를 3회 이상 참가해야 한다.
[불교신문 2841호/ 8월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