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국제선센터(주지 법정스님)는 11월 11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목동 국제선센터 대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했다.

신도회 육법공양과 헌화, 삼귀의, 반야심경, 국제선센터의 2년간 발자취 소개 순으로 진행된 이날 법회에서 법정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그동안 국제선센터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도 많은 분들의 격려 속에서 정진해왔다”며 “지역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법회수행 공간으로부터 다양한 문화강좌에 이르기까지 콘텐츠보급과 개발에 주력했고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스님은 “국제선센터는 앞으로도 각 계층의 다양한 요구와 시대적 사명을 겸허히 받아들여 본연의 임무수행에 충실해 나가겠다”며 “수행, 교육, 문화, 나눔의 정법 도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조계종 재무부장 일감스님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치사 대독을 통해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를 세계에 알리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소통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문화 체험도량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했다.

국제선센터 신도회는 개원 2주년을 맞아 양천구에 있는 소외계층에게 500만원과 국수 1,500인분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