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제선센터(주지 법정스님)가 11월11일 2층 대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하고 수행과 포교에 더욱 더 매진할 것을 서원했다.
지난 2010년 11월15일 개원한 국제선센터는 한국불교 세계화와 서울 서남권포교 중심도량이라는 사명을 다하기 위해 법회 및 수행 공간에서부터 다양한 문화강좌, 내외국인을 위한 템플스테이 및 템플라이프 활성화 등을 위해 인적 물적 인프라 구축과 프로그램 운영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날 법회는 명종을 시작으로 명고, 육법공양, 헌화, 삼귀의 및 반야심경 봉독, 개원 2주년 발자취 영상물 관람, 인사말, 법어, 정근 및 축원, 소외계층돕기 기금 전달, 축하공연, 사홍서원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제선센터는 사중 특별기금인 ‘소외계층기금’과 지난 10월 열린 가을한마당 행사 수익금, 신도 보시금 등으로 마련한 자비나눔기금 500만원과 1500인 분의 국수를 아름다운동행과 양천구청을 통해 관내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또한 축하공연으로 양천구 문화체육과 등록 문화예술단체인 한마루예술단을 초청, 난타공연을 통해 개원 2주년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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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센터는 11월11일 아름다운동행과 양천구청을 통해 관내 저소득계층에 자비나눔기금 500만원과 1500인분의 국수를 전달했다. |
국제선센터 주지 법정스님은 봉행사를 통해 “종단과 불자님들을 위한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고 개원한 국제선센터는 시행착오 속에서도 많은 분들의 격려속에서 정진해왔다”면서 “대중의 공의를 모아 설립취지에 맞게 노력하고 궁극에는 이 도량이 한국불교 세계화와 포교 거점도량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사부대중과 함께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법어에서 마조도일스님과 조사가 서쪽에서 온 뜻을 묻는 한 학인 스님과의 일화를 소개한 뒤 “부처님 정법에 대한 믿음을 넘어 확신을 갖기 위해선 간화선과 염불, 절, 사경 등 각자의 근기에 맞는 수행법으로 쉼 없이 정진해야 한다”면서 “일상생활속에서도 수행하면서 육바라밀을 실천하는 참된 불자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불교신문 2865호/ 11월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