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의 세계화·국제화를 모토로 문을 연 조계종 국제선센터가 개원 2주년을 맞아 성대한 기념행사를 준비한다.

국제선센터는 11월11일 오전 10시30분 큰법당에서 ‘개원 2주년 기념법회’를 봉행한다. 이 자리는 국제선센터 발전을 위해 도와주신 사부대중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다 함께 기쁨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된다. 특히 올 행사는 신도와 지역주민들이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국제선센터 포교지도법사 혜일 스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부전 구암 스님의 법고시연과 신도회 임원의 육법공양, 내빈 헌화, 개원부터 현재까지의 영상 상연, 주지 법정 스님의 인사, 내빈 치사 및 축사 등이 이어진다. 또 중앙종회의장 보선 스님이 참석해 특별법문을 할 예정이다.

개원 2주년 기념법회의 핵심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이다. 이에 2012 가을한마당 수익금과 신도회를 통해 모연한 보시금을 양천구청에 전달해 지역주민들에게 회향한다. 이와 함께 지역민과 함께하는 축하공연도 마련된다.

주지 법정 스님은 “한국불교 세계화사업의 중심도량으로 출범한 국제선센터는 2년간의 성공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세계와 교류하고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것”이라며 “신도들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부응하는 차세대 불법홍포의 모델을 목표로 매진할 계획”이라고 2주년 기념법회에 사부대중의 관심과 동참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