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이웃과 함께하는 동지팥죽 나누기 행사를 한다.

국제선센터는 동지인 오는 21일 양천경찰서와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팥죽을 대접하며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길 바라는 마음을 전한다. 동지팥죽 나누기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행사이다.

국제선센터 총무국장 도일스님과 법당자원봉사 10여 명이 양천경찰서 전‧의경 내무반 건물 지하 식당에서 전‧의경 150여 명에게 팥죽을 대접한다. 신세대 장병의 입맛을 고려해 팥죽과 함께 김밥과 과일 등을 현장에서 나눠줄 계획이다. 양천경찰서 불자회인 양불회도 팥죽나누기에 동참한다.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는 오전 11시 30분부터 지하식당에서 장애우, 직원들 그리고 복지관 방문객을 대상으로 팥죽을 나눠준다. 국제선센터 포교지도법사 혜일스님과 국제선센터 북카페 자원봉사자 10여 명이 약 200인분의 팥죽을 현장에서 대접한다.

국제선센터 신도들이 공양 올린 찹쌀과 팥으로 후원봉사자들이 직접 팥죽을 쑤며, 당일 3층 공양간에서는 신도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팥죽 대중공양을 한다.

주지 법정스님과 선원장 법오스님은 당일 복지관과 경찰서를 순회하며 지역주민에게 사랑을 전하고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