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 스님)는 오는 2월 10일(일) 오전 10시 4층 극락전에서 새터민 50세대를 초청하여 설맞이 합동차례를 봉행한다.
신도들을 대상으로 2층 큰법당에서 봉행하는 설합동차례와 별도로 4층 극락전에서는 국제차장 혜연 스님의 집전으로 새터민을 위한 합동차례를 실시한다.
설맞이 합동차례는 새터민 데일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새터민들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템플스테이를 통해 불교와 한국문화를 익히고 있는 새터민들이 북한에 남거나 잃은 가족들을 위해 합동차례를 모시기로 결정했다.

한편 국제선센터는 2012년 5월부터 매월 한차례 ‘새터민 데일리 템플스테이(사진)’를 시행하고 있다. 국제차장 혜연 스님의 불교 및 한국문화 지도와 오랜 시간 새터민 전법활동을 해온 홍성란 포교사가 진행하는 어울림 마당으로 구성된 새터민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새터민의 사회심리 이해, 정서불안치료 등을 통해 외로움과 소외감으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들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불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새터민 데일리 템플스테이는 양천구에 거주하는 새터민을 우선으로 초청하고 있으며 차후 타 지역 새터민까지 대상을 확대 할 계획이다.
또한 국제선센터 신도들이 보시하는 월정헌공금으로 마련된 소외계층돕기 기금과 작년 부처님오신날 나눔마당 행사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은 새터민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