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길상 객원기자] 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제3대 주지 탄웅스님 취임법회를 오는 20일 오전 10시 2층 큰법당에서 봉행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지난 14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탄웅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탄웅스님은 자승스님을 은사로 1992년 수계(사미계)를 받았으며, 2003년 중앙승가대학을 졸업하고 2005년부터 2011년까지 관음사, 한산사, 극락사, 대덕사 주지를 역임했다.
탄웅스님은 대덕사 주지로 재임하던 2012년 용인지역 최초로 불교대학을 개강해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합창단과 거사회를 창립하는 등 신도시 젊은 불자를 대상으로 하는 포교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교육에 대한 강한 사명감이 있는 탄웅스님은 오는 3월에 개강할 제7기 신도기본교육과 제3기 불교대학을 먼저 챙기며 인근 지역 예비 불자들과 초발심자들을 핵심 신도로 키워나갈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또한 실수(實修)를 우선하는 교육과정을 선보여 불교이론이 구체적인 삶과 신행으로 이어지도록 이끌 계획이다.
탄웅스님은 “국제선센터가 개원하기까지 사부대중의 헌신적인 노력과 종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다”며 “앞서 두 분의 주지스님께서 심혈을 기울인 결과 명실상부한 서울 서남권 포교중심도량으로 자리를 잡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종단의 원력을 받들어 세계에 한국불교를 알리는 구심점이자 부처님의 정법이 널리 퍼지는 중심점이 될 수 있도록 주지로서의 소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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