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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부 국제팀은 3월28일 오전 서울 국제선센터에서 '2013년 외국인 스님 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티베트 출신의 왕촉스님이 질문하는 장면. |
‘절에 가면 나이 많은 신도들이 대부분이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포교를 어떻게 하고 있는가’, ‘외국인 스님들이 무료로 한국어를 배울 수 있는 곳은 어디에 있는가’ 등등. 이에 국제팀 종무원들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며 서로간의 이해의 폭을 넓혀나갔다.
이날 참가 스님들은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앞서 삼귀의, 반야심경을 한국어로 합송하며 조계종의 전통의식으로 입재식을 갖기도 했다.
사회부 국제팀이 주체한 이번 교육은 조계종이나 지역 사찰의 초청으로 한국에 온 외국인 스님들을 대상으로 종단에 대한 이해를 돕고, 생활의 어려운 점을 듣고 함께 해결해 나가기 위해 개최됐다. 또 출입국 행정에 대한 안내를 통해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조치하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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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교육에 앞서 입재식을 갖고 있다. |
이어 스님은 “한국불교 정수를 면면히 계승해 온 한국불교 대표종단으로서 세계화의 흐름에 여러 스님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종단에서 해야 할 일과 협력할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과 교류를 청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프로그램은 한국불교 소개영상 감상, 조별 토론, 출입국 관리업무 안내, 스님들의 활동현황 조사 등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스님들은 광화문으로 자리를 옮겨 인디스페이스에서 지율스님의 환경 다큐 ‘모래가 흐르는 강’을 관람하고 일정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