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자승스님)과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스님)가 한가위를 맞아 12일 오전 11시 결혼이민자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 적응을 위한 데일리 템플스테이 ‘우리는 하나, 나눔과 화합의 한마당’ 다문화가족 초청행사를 국제선센터 7층 금차선원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명절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결혼이민자들에게 사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산하시설인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영등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이용하는 결혼이민자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문화 DVD 시청 및 퀴즈대회 △오색 송편빚기 △꽃연등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간의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조계종사회복지재단 상임이사 원경스님은“이번 행사를 계기로 민족 최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하여 결혼이주민들이 한국 명절문화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한국 문화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통해 결혼 이주민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에도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욕구를 예방,해결하기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회복지재단은 12일 오후 3시 전법회관 6층 프로그램실에서 ‘나눔을 생산하는 사회적 경제사업의 이해’를 주제로 미래복지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복지포럼에서는 불교사회복지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사업’의 설립과 운영을 살펴보고 불교복지를 실천하는 지역사회복지시설에서 복지ㆍ육아와 같은 사회서비스 영역을 어떻게 사회적경제사업을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다.

-손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