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영어회화가 가능한 중고생 2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1박2일간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ISC Teens Templestay)’를 진행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자신감 및 성취감 고취’, ‘자아찾기’, ‘불교수행’, ‘조화롭게 살기’ 등 4개의 테마로 구성됐으며, △토요담마클래스에 참가하는 수행자들과 함께하는 ’법과 마음 나눔’ △몸과 마음을 깨워주는 선요가 △주제토론 : 인생그래프, 나쁨 비우고 소망 채우기, 생각 바꾸기 △발소리 느껴보기 △숨소리 느껴보기 △마음그리기(소금 만다라 명상) △마음 넓히기(행복명상) △포기하고 싶을 때 마음을 다져주는 영문 108배 등의 세부프로그램이 이어졌다.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천조스님을 비롯해 김창민 서울시립대 전자공학과 교수, 랄프 발다사르 전 경희대 경영대학 교수가 강사를 맡아 학생들을 지도했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스님은 “청소년 영어 템플스테이는 집과 학교 등 학생들의 생활환경 안에서 이루어지므로, 불교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수행을 일상화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며 “스스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타인과 행복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법을 나누는 인성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2939호/2013년8월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