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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신정동 국제선센터는 8월 11일 서울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종합장애인복지관과 지역 청소년,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조계종 신정동 국제선센터(주지 탄웅)가 칠월 칠석을 맞아 관내 복지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자비의 오작교’를 자처하고 나섰다.
국제선센터는 8월 11일 서울시립 목동청소년수련관(관장 지완)?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임희재)과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청소년과 장애인들의 정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청소년과 장애인의 정서 안정을 위한 명상, 상담, 치유 프로그램 연계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한 후원사업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기관 대상자들을 위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목동청소년수련관장 지완 스님은 “선센터와 인연을 언제 맺을 수 있을지 고대하고 있었는 데 오늘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지역 청소년의 인성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함께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희재 양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관내 18,000명 장애인 중 절반 가량이 극빈층이다. 이번 협약으로 장애인들이 명상, 상담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은 “ ‘인연과 서원’을 기도하는 날인 칠월칠석은 불교적으로 해석하면 자비 나눔을 실천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며 “국제선센터가 ‘자비의 오작교’가 돼 지역 복지기관들과 유기적 협력 속에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협약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제선센터는 칠석기도 기간 중 사부대중의 정성으로 모아진 사랑의 떡 600인분 전달식을 개최했다. 사랑의 떡은 협약을 맺은 목동청소년수련관, 양천종합장애인복지관, 양천경찰서 전·의경과 일산직업능력개발원의 장애인들에게 나눠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