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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국제선센터는 4월 20일 경내 법당에서 첫 동자승 출가체험 삭발식을 개최했다.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이 동자승으로 수착법의를 돕고 있다. |
서울 서남권 포교중심 도량인 조계종 국제선센터(주지 탄웅)에도 동자 스님이 탄생했다.
조계종 국제선센터는 4월 20일 경내 큰 법당에서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동자승 출가체험 삭발식을 개최했다. 이번 동자승 출가는 국제선센터 개원 이후 처음으로 열린 것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이날 출가 삭발식에는 선센터 유아법회에 다니고 있는 정영훈(5), 이탁경(5), 박우석(7) 어린이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부처님과 부모님께 삭발의식을 가졌으며, 삭발 후에는 법복으로 환복하고 수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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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국제선센터는 4월 20일 경내 법당에서 첫 동자승 출가체험 삭발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삭발을 하고 있는 어린이. |
수계식에서는 주지 탄웅 스님이 지켜야 할 계율을 전했고, 동자승은 큰 소리로 “지키겠다”고 발원했다. 이후 수착법의까지 마친 어린이들은 각원 스님(정영훈), 각성 스님(이탁경), 각명 스님(박우석) 등 출가장부로 다시 태어났다.
주지 탄웅 스님은 법문을 통해 “출가수행자로 살아가는 증명인 가사를 받게 되면 가사 정대게(袈裟頂戴偈)를 하고 가사를 수한다”면서 “정대진언에는 ‘선재해탈복(善哉解脫服)’과 ‘무상복전의(無上福田衣)’라는 구절이 있는데 해석을 하면 가사가 해탈을 할 수 있게 하고 위없는 복을 가진다는 뜻이다. 오늘 동자승들의 출가식을 함께 한 분들은 위없는 복덕을 짖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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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엿한 출가 장부가 된 동자승들이 부처님 전에 삼배하고 있다. |
이어 “복덕을 짖는 동자승으로 출가한 어린이들의 앞날에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이들 동자승들은 연등회 연등축제를 비롯해 초하루기도 및 특별기도 입재, 다문화템플스테이, SBS 방송국 견학, 군법당 법회 지원, 국제선센터 봉축법요식·제등행렬 등에 참석하게 되며, 5월 11일 환계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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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국제선센터는 4월 20일 경내 법당에서 첫 동자승 출가체험 삭발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