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센터는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 ’야단법석 영어캠프’를 진행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영어캠프에 학생 24명을 비롯해 국제선센터 국제차장 보관 스님, 어린이법회 법사 혜민 스님과 원어민 교사 5명, 통역 봉사자 3명 등이 함께했다.

영어캠프는 예불, 108배 염주 만들기, 명상 체험 등 불교전통문화를 이해하는 시간과 영어 일기 및 편지 쓰기, 삼사라-아바타, 나도 부처님되기(친구에게 절하기) 등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프로그램, 용인 한국민속촌, 박물관 방문, 놀이동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했으며 이 시간을 통해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스트레스를 풀고 원어민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참석자 중 김민송(12세) 어린이는 “명상할 때와 108배 할 때 힘든 점도 많았지만, 원어민선생님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재미있는 프로그램도 하여 좋았다”며 “한국민속촌을 가서 정말 신나고 재밌었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영어 템플스테이를 신청해 볼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 원어민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어린이 영어 템플스테이를 기획한 국제선센터 주지 탄웅 스님은 “요즘 아이들은 학업에 열중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 이번 템플스테이를 통해 조금이나마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원어민 선생님들과 영어로 소통하며 글로벌 인재로써 발돋움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