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뉴스통신] 김재영 기자 = 서울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오는 24일~7월 12일까지 국제선센터에서 감정노동의 일선에 있는 복지업무 담당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소진(burn out)예방 교육 '울화통 캠프'를 실시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우울과 화를 통쾌하게 날려보낸다’는 뜻으로 날로 급증하는 복지수요와 고질민원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로 복지담당 공무원이 ‘번아웃’ 되고 있는 상황을 막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마음챙김 명상, 힘겨운 감정 다루기, 힘든관계 바꾸기, 삶을 끌어안기 등으로 하버드대 임상심리전문가 크리스트퍼 거머 박사와 텍사스대 심리학자 크리스틴 네프박사가 개발한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한국인 정서에 맞도록 도입한 것이다.

이봉선 복지교육국장은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의 심신이 건강해야 복지 대상자들의 행복찾기에 진심으로 동행할 수 있다”며 “복지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격려할 수 있는 방안을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영  jhs1242@naver.com